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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앙은행(BI:Bank Indonesia)은 이사회 회의(10.19~20)를 거쳐 기준금리를 4.25%→4.75%로 0.50%P 인상하고, 세계경제 동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인니 국내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추세라는 동향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동 보고서 주요 내용 아래 공유합니다.

1. 주요 경제동향

 가. 기준금리 인상

   o (결과) 2022.10.19.~20.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사회 회의(The BI Board of Governors Meeting)를 통해 기준금리(the BI 7-Day Reverse Repo Rate)를 4.75%로 0.50%P 인상하고, 또한 예금금리(Deposit Facility rate) 4.00%, 대출금리(Lending Facility rate) 5.50% 로 각각 0.50%P 인상하기로 합의하였음. 

     * 인니는 2021.2.18. 기준금리를 인하(3.75%→3.50%)한 이후, 2022.8월 3.75%로 인상, 2022.9월 4.25%로 인상한 이후, 금번 결정을 통해 4.75%로 다시 인상한 것임.

   o (취지) 이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현재 너무 높은(오버슈팅)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추고, 근원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이 목표범위(3.0%±1%) 내에 조기 회복하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차원의 조치임.

     *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기초경제여건으로 결정되는 물가상승률의 의미하며, 본래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서 농산물․원자재 등을 제거하여 계산함.

 

 나. 세계경제 동향

   o (경제둔화) 세계경제 둔화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동반하였음. 경제성장 하향 조정은 중국 뿐만아니라,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 발생하였음. 세계경제 둔화는 경제 분열, 무역․투자 문제를 촉발한 지정학적 긴장을 비롯하여, 공격적인 통화 정책의 영향을 받았음. 세계경제의 분화에 따른 파급효과는 신흥시장의 경제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됨.

   o (인플레이션) 계속되는 공급망 혼란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이 보다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채택하고 있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달러의 강세를 이끌었고,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환율이 상승(평가절하)되는 압력을 가하고 있음.

   o (환율)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율상승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도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유출이 심화되고 있음.

 

 다. 국내경제 동향

   o (대내) 국내에서는 내수경기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 내수경제는 민간소비 및 비건설분야 투자 증가, 수출강세 지속, 공공구매력 유지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2022.9월의 다양한 지표 및 인니 중앙은행의 설문조사(소비자 신뢰지수, 소매판매지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 등)에 따르면, 국내 경제 회복과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o (대외) 주요 교역국의 지속적 수요(특히 석탄․철강․팜유 등)와 정부의 팜유 및 관련상품 수출장려 정책에 따라, 수출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o (경제 전망) 2022년 경제성장률은 인니 중앙은행의 전망(4.5-5.3%) 중 상한선에 치우쳐 있을 것으로 예상됨.

 

 라. 환율

   o (동향) 미국달러의 강세와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속에서도 루피아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음. 2021년말 수준과 비교하여 루피아 환율은 8.03% 상승하여, 인도(10.42%), 말레이시아(11.75%), 태국(12.55%) 등 여러 개발도상국의 통화가치 하락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함.

   o (정책방향)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외화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장 메커니즘의 작동과 기본 가치에 따라 환율 안정화 정책을 강화할 예정임.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 안정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임.

 

 마. 인플레이션

   o (9월) 인플레이션은 당초 예측보다 낮음. 2022.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은 유류가격 조정으로 인해, 전월의 4.69%(전년대비)보다 높은 5.95%(전년대비)를 기록하였음. 한편 근원인플레이션은 상기 유류가격 조정 영향이 적고, 수요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아 3.21%(전년대비)를 유지하였음.

   o (전망)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예측이 많으나, 10월 2주차 생활비 모니터링 조사에 따르면, 10월 인플레이션은 9월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인니 중앙은행은 2022년의 인플레이션이 당초 목표범위(3.0%±1%)를 초과하기는 하나, 기존 예측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함.

 

2. 관찰 및 평가

   o (연속 인상) 이번 기준금리 인상(0.50%P↑)은 8월(0.25%P↑), 9월(0.50%P↑)에 이어,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임.

    - 금번 인상 폭 자체는 국영 만디리은행 및 무디스 평가사 예측과 일치함.

    - 다만, 루피아 환율이 여러 개발도상국의 절하수준에 비해 양호한 상황임에도, 미국 연준이 “더 오랫 동안 더 높게(higher for longer)”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인니 중앙은행은 과거 예상보다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시장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가 있음. 

   o (전망) 연말까지 5.00%의 기준금리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함. 

    - BCA은행 관계자는 미국 연준이 11월 0.75%P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 달러 대비 각국 화폐의 평가절하 추세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함.

    - 만디리은행 관계자는 ①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수입증가 및 수출감소로 인한 무역흑자 축소가 루피아 평가절하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②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회피 속에 인도네시아 내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는 추세이므로, 인니 중앙은행은 통화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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