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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앙은행(BI:Bank Indonesia)은 이사회 회의(7.20~21)를 거쳐 기준금리 3.50%를 유지하고, 국내 경제성장 및 국제수지 등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환율상승 및 인플레이션 등 불안정요인이 존재하고 있다는 동향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동 보고서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1. 주요 경제동향

 가. 기준금리 유지

   o 2022.7.20.~21.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사회 회의(The BI Board of Governors Meeting)를 통해 기준금리(the BI 7-Day Reverse Repo Rate)를 3.50%로 유지하고, 또한 예금금리(Deposit Facility rate) 2.75%, 대출금리(Lending Facility rate) 4.25% 도 유지하기로 합의하였음. 

     * 인도네시아는 2021.2.18. 기준금리를 25bp 인하(3.75%→3.50%)한 이후, 3.50% 지속 유지 중임.

 

   o 인니 중앙은행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향후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해 계속 유의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루피아 안정화 조치, 통화 운영, 금리 변경 등을 포함한 최적의 통화 정책 혼 합 대응을 지속하고 있음.

 

 나. 세계경제 동향

   o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경제는 기존 예상치보다 더디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식량에 관한 내수위주의 정책이 확산됨에 따라,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높은 원자재 가격에 대응하여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심화되고 있음.

   o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여러 국가(특히 미국)들은 보다 공격적인 긴축통화정책을 시행하여,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악화시키고 있음. 미국․유럽․일본․중국․인도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경제성장이 하향조정되었으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에 따라 2022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도 3.5%에서 2.9%로 하향조정되었음. 게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개도국의 외자 유입이 억제되고, 환율 압박이 심화되고 있음. 

 

 다. 국내경제 동향

   o 세계 경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 개선의 여지는 다소 남아 있음. 2022.6월말까지 지난 3개월 동안 국내 경제는 소비․비건축 투자 증가와 수출 실적이 기존의 예상보다 높아져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임. 2022.6월 여러 지표를 비롯하여 소비자 신뢰, 소매 판매,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를 포함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경제 회복 과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o 대외적으로는 수출 실적이 이전 예상치를 상회하며, 특히 석탄․철광석․철강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수출 수요와 높은 국제상품 가격이 뒷받침되고 있음. 경제성장은 제조․무역․운송 등이 주도하는 여러 경제부문의 개선으로 뒷받침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경제 조정은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민간 소비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음. 이에 따라 2022년 인도네시아 국가 경제성장률은 4.5%~5.3%의 하한선에 치우칠 것으로 예상됨.

 

 라. 국제수지(BOP: Balance of Payments) = 경상수지+자본수지

   o 국제수지는 자본흐름의 압력(자본유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경상수지는 2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여, 이전 기간에 기록된 흑자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석유․가스 부문의 높은 국제상품 가격에 기인한 것임. 자본수지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형태의 자본 유입에 따라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2분기 투자는 2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마. 환율

   o 루피아 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타 국가 화폐와 마찬가지로 평가절하의 압력에 직면해 있음. 2022.7.20. 기준 루피아는 2022.6월말 대비 0.60% 하락했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낮음. 루피아 화는 인도네시아의 긍정적인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압력과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해 그 가치가 낮아지고 있음.

     * 루피아 환율: (2021.12.31.) 14,278 → (2022.01.31.) 14,392 → (2022.02.25.) 14,369 → (2022.03.31.) 14,357 → (2022.04.28.) 14,480 → (2022.05.31) 14,592 → (2022.06.30) 14,882 → (2022.07.20) 14,984

   o 2022.7.20. 기준 루피아 화는 2021년 말 기록 수준에서 4.90% 하락하였으나, 말레이시아(6.41%), 인도(7.07%), 태국(8.88%)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화가치 하락 수준이 낮은 편임.

 

 바. 인플레이션

   o 국내 물가상승률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에 따른 원인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음. 2022년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4.35%, 전월대비 0.61%를 기록하였으며, 전월의 전년대비 지수 3.55%보다 상승하였음. 향후 CPI 인플레이션은 세계에너지 및 식품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총 인플레이션은 2022년에는 목표범위(3.0%±1%)를 초과한 후, 2023년에는 범위 내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됨. 

 

2. 검토의견

   o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세계경제 전망이 하향조정(2.9% 성장률)되는 등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내수 소비․투자의 증가, 국제 상품가격을 바탕으로 하는 수출실적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됨.(4%대 후반) 

   o 다만, 물가상승의 압력이 유례없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적으로 운영되는 등 환율상승의 압력이 지속작용하고 있음. 이에 따라 하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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